겨울철과 봄철이 되면 서울의 하늘은 종종 뿌옇게 흐려집니다. 바로 초미세먼지(PM2.5) 때문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여 시민 건강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시민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과 시민 행동요령, 공공차량 2부제 및 취약계층 보호 조치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발령하는 긴급 대응조치
- 대기질 개선 및 노출 최소화를 위한 행정·산업·시민 생활 제한 조치 포함
- 환경부 및 수도권 광역지자체(서울, 경기, 인천)와 공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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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령 기준 (2025년 기준)
-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75㎍/㎥ 이상 예보되거나
- 해당 일 및 다음 날 평균 농도가 일일 기준치(35㎍/㎥)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 환경부가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최종 통보 → 서울시 시행
※ 발령 시간: 오전 5시 이전 발표 → 오전 6시부터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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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민 행동요령
✅ (1) 외출 자제 및 마스크 착용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 자제
- 불가피한 외출 시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권장
- 실내 공기질도 주기적으로 환기 & 공기청정기 사용
✅ (2) 차량 운행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의무
- 시민에게는 자율적 2부제 참여 요청
-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며 일부 기간에는 출퇴근 시간 무료 환승 이벤트도 운영
✅ (3) 배출 활동 자제
- 흡연, 야외 불 피우기, 실외 운동 등은 자제
- 가정에서도 에너지 사용 최소화 (난방, 차량 공회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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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공기관 및 산업체 조치
분류 | 조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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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 - 차량 2부제 의무 시행 - 실외 작업 축소 - 비상 대응 교육 및 홍보 강화 |
대형 사업장 | - 대기배출 시설 가동률 조정 -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조치 강화 - 덮개 설치, 살수 차량 운영 등 |
건설 현장 | - 작업 시간 조정 - 살수 및 방진망 강화 - 대형 건설장비 운행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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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취약계층 보호 대책
✅ (1) 학교·어린이집·노인시설 안내 강화
- 미세먼지 알림 문자 자동 수신
- 야외 활동 자제, 실내 체육 수업 전환 권장
✅ (2) 건강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지원
- 서울시 보건소 및 복지시설에서 KF94 마스크 무상 배포
✅ (3) ‘미세먼지 쉼터’ 운영
-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 약 1,000여 개소 지정
- 공기청정기 및 냉·난방 완비
- 👉 서울시 미세먼지 포털에서 위치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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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세먼지 정보 확인 방법
📱 모바일 앱
- ‘서울미세먼지’ 앱: 비상조치 발령 시 알림
- ‘에어코리아’ 앱: 실시간 대기질 확인
🌐 웹사이트
📞 전화 문의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 02-2133-3660
- 다산콜센터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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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매일 하나요?
아니요.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될 때만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대부분은 겨울~봄(12~4월) 기간 중 발령됩니다.
Q2. 마스크는 꼭 KF94여야 하나요?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고려하면 KF80 이상 권장, KF94 이상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3. 차량 2부제는 일반 시민도 참여해야 하나요?
공공기관은 의무지만 시민은 자율 참여입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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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무리
미세먼지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지만, 대비는 분명히 가능합니다.
서울시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시민 모두가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차량 운행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으로 건강과 대기질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비상저감조치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가족과 주변에도 널리 공유해주세요.
👉 서울시 미세먼지 정보 포털
👉 에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