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입니다. 서울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해 펫 프렌들리(Pet-Friendly) 공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산책은 물론 반려동물 놀이터와 전용 구역까지 갖춘 공원이 늘어나면서 반려인들의 여가 생활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공원 중 가장 인기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5곳을 소개합니다.
1. 서울숲 반려견 놀이터
-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50
- 특징: 대형견과 소형견 공간 분리 운영, 입장 전 등록 필수
-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시설: 음수대, 그늘막, 안전 울타리, 배변봉투 제공
서울숲 반려견 놀이터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설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단,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므로 입장 전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세요.
2.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 위치: 마포구 월드컵로 243-60
- 특징: 광활한 잔디밭과 산책로, 애견 출입 가능
- 이용 팁: 조깅 코스와 반려동물 산책로 분리되어 있어 안전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은 넓은 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반려인에게 인기 있는 산책 명소입니다. 단, 리드줄 착용은 필수이며 배변봉투는 개인 지참해야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및 피크닉존 근처에서는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반려견 놀이터 _보라매공원
- 위치: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 운영 기간: 매년 3월 ~ 11월, 동절기 미운영
-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며, 중소형견 전용입니다. 도심 속 작은 공간이지만 놀이 기구와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짧은 산책이나 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반려견 등록증 지참, 입장 전 체온 체크 필수입니다.
4. 노을공원 & 하늘공원
- 위치: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특징: 억새밭 산책, 노을 지는 풍경, 리드줄 필수
서울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인 노을공원과 하늘공원도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단,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 있는 만큼 목줄 착용은 필수이며, 야간 시간대 출입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걷는 길이 아름다워 많은 반려인 커플,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겨 찾습니다.
5. 경의선숲길공원 (홍대 ~ 공덕 구간)
- 위치: 마포구 전역, 경의중앙선 철길 주변
- 특징: 애견 동반 산책 최적화, 상점/카페 다수
경의선숲길은 도심 속 녹지길로, 반려동물과의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길 주변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카페와 펫숍, 병원, 편의시설이 많아 도심 속에서 반려 생활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 반려견 배변 매너 필수이며, 리드줄 착용은 기본입니다.
📌 반려동물 공원 이용 시 유의사항
- 반드시 동물등록 완료된 반려동물만 이용 가능 (놀이터 등)
- 리드줄 착용 필수 (1.5m 이하 권장)
- 배변 즉시 수거 / 배변봉투 지참
- 공공시설(놀이터, 식물원 등)은 출입 제한 구역 확인 필수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반려견 등록 안 하면 공원 이용이 안 되나요?
놀이터나 전용 공간은 동물등록 완료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합니다. 일반 산책로는 제한이 없지만, 등록은 법적 의무입니다.
Q2. 대형견도 입장 가능한가요?
서울숲, 상암 등 일부 놀이터는 대형견과 소형견 구역이 분리되어 운영됩니다. 반드시 해당 공간의 운영 기준을 확인하세요.
Q3. 반려묘도 공원에 데려가도 되나요?
법적 제한은 없지만, 고양이는 실외 환경에 민감하므로 이동장 사용 필수입니다. 공공장소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서울은 반려인들을 위한 공공 공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펫티켓 문화 정착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5곳은 접근성, 시설, 반려동물 친화성 모두 뛰어난 장소들로, 반려견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단, 모든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 공간인 만큼, 반려인의 기본 매너와 책임감 있는 행동이 꼭 필요합니다.